2014 세계 태권도 한마당 행사대행 용역업체 입찰비리

(정말 이대로 방관하고 있어야 되겠습니까?)

 

2014 한마당대회와 관련한 암울한 소식은 지난 2007년 7월 6일에 sbs tv에 보도 된 8대 비리의 의혹의 재판을 보는 듯하여 씁씁함을 넘어서 정말 태권도판(계)가 개들의 놀이터(표현이 적절치 못함을 이해 바랍니다)란 자조 섞인 한탄 외에는 뭐라 달리 할 말이 없다.

 

왕처장(?) 누가 붙여준 닉네임 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그 닉네임의 당사자는 대단 한 사람(?)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새삼 왕처장이 저지른 태권도계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서 거론할 생각은 없다. 태권도 판이 개판인 것은 이미 만 천하가 다 아는 것이기에...

 

하지만 왜? 태권도에서 추구하는 정체성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들이 국기원, KTA등 태권도 관련 핵심 조직에서 반복되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고, 그런 일에 연루되는 당사자들은 돌고 도는 물레방아처럼 이리저리를 돌면서 자리를 꿰차고 문제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울분 섞인 한탄이다.

 

태권도 조직 일부 임원(직원)들의 개인적인 일탈일 수 있다고 본 글에 댓글을 달 태권도인들이 있을 것이다. 인정한다. 개인적인 일탈이라고!!! 글쎄, 더 이상 지적하고 그에 따른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글을 쓴다는 것은 의미없는 메아리로 이젠 지쳐서 아니 지친게 아니라 쇠귀에 경을 읽는 것보다도 못하기에 거론하지 않겠다. 엄한데서 빰 맞고 상관없는 사람한테 화풀이 한다는 식으로 일선태권도인들에게 볼 맨 목소리를 하는 것 외에는...

 

태권도인 여러분!

 

태권도를 천직으로 알고 자긍심으로 수련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일선 태권도 지도자 여러분!

 

정말 이대로 방관하고 있어야 되겠습니까?

 

뚱딴지 같은 말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일선지도자 여러분들이 아주 작은 행동을 하나씩 실질적으로 보여 줄 때 비로서 태권도는 바로 섭니다. 2000년도의 “태권도 바로 세우기”를 주도했던 사람으로서 거듭 일선태권도 지도자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가장 작은 행위인 여론(댓글달기)으로 “태권도 바로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십시오. 남들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태권도계의 잘못된 관행과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인터넷 여론이라고 믿습니다.  잘 된 것은 잘됐다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여론을 형성해 주십시오. 분명히 그런 행동들로 인해 태권도계에 만연된 관행적 비리와 모순이 개선될 것입니다.

 

지난 2007년의 "8대 비리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금번 "행사대행 용역업체 선정 비리와 관련한 일" 들이 국기원 내부의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로 유아무아 하게 넘어가려 한다면 8대 비리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국기원의 근간이 흔들리는 사태로 번질수 있다는 것을 국기원 고위 임원들(원장이하 관련 당사자들)은 주지하기 바랍니다. 태권도계가 금번 사건의 중심에 선 핵심임원의 거취(징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2014. 08. 30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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